수험생 10명중 2명은 스트레스로 구내염 고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시험이나 학업 중 학생들은 감기, 피로 등 일반적인 질환 외에도 구내염을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 건강관리 노하우 공유'란 주제로 학부모에게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질환은 감기(27%), 피로(24%), 구내염(23%)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기혼여성 커뮤니티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수험생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23%가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구내염이라고 응답해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로 일반 증상과 함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주로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설문조사결과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64%가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라고 응답했고, 34%는 '통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라고 답했다.

증상의 주요 원인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2%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또 구내염 발생 시 57%가 3~7일 동안, 27%가 8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구내염이 치료된 후에도 6개월 내에 재발한다는 응답이 72%였으며 두 달 내에 재발하는 경우도 44%에 달했다.

구내염을 치료할 때는 응답자의 76%가 '의약품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68%는 연고 등 치료 의약품을 가정에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응답자의 50%가 '신속한 효과', 48%가 '안전성'이라고 답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서 많은 수험생이 구내염으로 학업에 불편을 겪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수능을 30일 앞둔 상태에서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치료 의약품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의 오라메디 연고는 입속 염증 부위를 자극하는 음식물 등에 보호막을 형성해 구내염의 통증을 신속히 해결해준다. 이와 함께 잇몸, 구강 내 점막 등 항상 젖어 있는 염증 부위에 사용하도록 고안된 특수 기제가 사용돼 구내염 부위의 도포가 유지된다.

[인기기사]

·노환규 회장, 구미 불산 누출 현장 방문…문재인 후보와의 약속 지켜 [2012/10/09] 
·복지부, 사무장병원 알고도 '나몰라라' [2012/10/09] 
·꾸준한 아스피린 복용, 치매 예방 [2012/10/09] 
·국산 19호 신약 성공여부는 사노피에 달렸다? [2012/10/09] 
·한글날 국정공휴일 추진, 식목일은? [2012/10/09]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