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보지니아츠키, 12월 서울서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샤라포바(왼), 보지니아츠키

여자프로테니스(WTA) ‘미녀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5·러시아·세계랭킹 2위)와 ‘매킬로이의 연인’ 카롤리네 보지니아츠키(22·덴마크·11위)가 한국에서 맞대결한다.

 테니스 전문 마케팅업체인 JSM은 “샤라포바와 보지니아츠키가 12월 28일 잠실 체육관 특설 코트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샤라포바의 한국 방문은 7년 만이다.

 샤라포바는 올 시즌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 런던 올림픽 단식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지니아츠키는 올 초까지 67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강자지만 올 시즌 발목 부상 악재로 출전 대회마다 초반 탈락을 거듭하며 랭킹이 11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끝난 2012 KDB 코리아오픈에서 올 시즌 투어 첫승을 거두는 등 서서히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샤라포바가 보지니아츠키에 4승2패로 우위다.

 한편 보지니아츠키는 이번 대결에 연인인 골프스타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함께 방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주목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