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분기 순이익 62% 급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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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법인들의 1.4분기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흥증권에 따르면 분석대상 547개 12월결산 상장사의 매출액은 139조8천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62.2%나 줄어든 3조5천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분석대상 357개 12월결산기업의 매출액은 9.0% 늘어난 8조7천541억원이며 순이익은 85.8% 감소한 613억원으로 조사됐다.

신흥증권은 "수익성 악화는 비교대상인 작년 1.4분기의 수익이 사상 최대치를기록한데다 반도체 D램 가격이 하락했고 환율상승에 따라 항공.전력.정유 업체의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중 순이익 증가율 상위사는 신원[09270] 한국철강[01940] 모나리자[12690]금강공업[14280] 세아제강[03030] 팬택[25930] 대경기계기술[15590] 이룸[09810] 미래와사람[08600]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흑자전환사는 광주은행[05770] 대농[01110] 대선주조[04110] 대호[01980]유니온[00910] 누보텍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의 순이익 증가율 상위사는 지이티[32790] 인터리츠[10670] 경우미르피아[18890] 한국통신프리텔[32390] 동일기연[32960] 한글과컴퓨터[30520] 에스엠엔터테인먼트[415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흑자로 전환한 코스닥 기업은 중소기업은행[24110] LG텔레콤[32640] 아큐반도체기술[13780] 미주제강[02670] 동특[12700] 해외무역[37380] 엔피아[23430] 범양사[02480] 등으로 조사됐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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