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 맞아 600여개 이벤트 풍성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과학연구소 개소'' ''가족 과학 축전'' ''사이언스 데이'' ''사이버 테크노 마트 개설'' ….

제34회 과학의 날(21일) 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과기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지자체.각급 학교 등 2백50여 기관이 참여해 6백여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과학의 날 기념 행사 중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많다.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다.

22일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가족과학축전의 경우 ''과학 탐구 10종 경기'' ''우리 가족 과학에세이 대회'' 등 과학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3~4명의 가족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과학 탐구 10종 경기에는 ▶앙부일구 본뜬 해시계 만들기▶손 대지 않고 통나무 돌리기▶미로 찾기 로봇 조립.경기 등이 포함돼 있다.

사이언스 데이 행사는 21, 22일 이틀간 대전 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유치원생은 부모와 함께 비누방울 놀이, 고리 빠져 나오기, 모형 꽃 만들기 놀이를, 청소년은 물리.화학.생물의 기초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전시회도 갈 만하다.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21세기 생명과학 특별전'' 은 생명공학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놈에 대한 설명과 생명공학을 이용해 만든 유전자벼.슈퍼옥수수 등도 전시된다.

사이버과학연구소는 각급 학교의 과학동아리 등이 사이버공간에서 연구활동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다. 여기에 참여하는 동아리에는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외에 ''별의 축제'' ''원자력 이용 홍보'' ''기상청 장비 공개'' 등도 볼만하다.

4월 중에 열리는 과학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most.go.kr과 http://www.scienceAll.com)에서 얻을 수 있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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