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 가격반등에 현대전자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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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00660]가 채권단의 자금지원 결정과 D램 반도체 현물가격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정도 하락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전자 주가는 매수우위속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애널리스트는 "D램 반도체 현물가격이 반등세를 나타낸데다 채권단이 지난주말 현대전자의 14억5천만달러 수출환어음(D/A) 한도와 5억3천만달러수입신용장(L/C) 한도거래 여신사용을 연말까지 보장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모습이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싱크로너스 D램 현물가격은 128MD(PC100용)은 개당 4.10 ~ 4.35달러로전일대비 2.50%, 64MD(PC100용)는 2.10 ~ 2.23달러로 전일대비 3.96% 각각 반등했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사의 지난달 매출이 전월대비 28%나 감소했고 UMC사도 2월 매출이 전월대비 21% 줄어든 것으로 발표돼 반도체업체의 1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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