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칸타타2R, 김자영 선두와 1타 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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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뛰어 올라 시즌 3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자영은 9일 제주도 스카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로 합계 5언더파를 기록중인 공동 선두 심현화(요진건설), 임지나(한화)를 단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전날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자영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그의 장기인 숏 아이언 샷이 불을 뿜었다. 그는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가파른 상승세로 선두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17번홀(파3)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웠다.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배경은(넵스)도 중간합계 4언더파로 정연주(CJ오쇼핑), 정혜진(우리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김지희(넵스)는 이날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내려 앉았다.

김하늘(BC카드)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로 이틀 연속 공동 7위에 올라 제자리 걸음을 했다.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아마추어 백규정(현일고2)은 3오버파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처졌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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