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맥그레이디 “4연패는 안돼”

중앙일보

입력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0)가 올랜도 매직의 4연패를 막았다.

매직은 18일(한국시간) 벌어진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23점을 몰아넣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밴쿠버 그리즐리즈를 101-9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매직은 이날 미국 서부해안도시 원정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홈으로 돌아갔다.

맥그레이디는 그랜트 힐(28)이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다시 결장한 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27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맥그레이디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만 15득점하며 팀 득점의 50%를 책임졌다.

시즌 개막전 9천2백만달러(한화 약 1천1백4억원)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매직으로 이적한 맥그레이디는 17일 현재 경기당 25.5득점으로 득점랭킹 6위에 올라있다.

포인트 가드 대럴 암스트롱(31)도 1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에 한 축을 지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