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중소기업지원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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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운전자금이 업체당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되고 중소기업을 위한 영구임대공장이 건립되는 등 중소기업지원대책이 마련됐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19일 오전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30여명을 초청, 내년도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업체당 1억원씩 지원되던 중기운전자금을 내년부터 2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제조업에서 항만.물류, 관광, 영상산업 등 3개산업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내년도 중기지원대책에 따르면 운전자금외에도 중기육성자금 856억원을 제조업중심에서 특화산업분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으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도 2천500개 업체에 모두 1천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또 중소 제조업체의 창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내년 하반기중으로 30억원을 들여 연건평 7천㎡ 규모의 중소기업 영구임대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우수 제품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전시회참가 등 해외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동서대 디지털디자인혁신센터와 동아대 지능형통합항만관리연구센터, 부산대 기계설계전산화인력양성센터 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향상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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