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감독 복귀 자축 대승

중앙일보

입력

댈러스 매버릭스 더크 노위츠키가 생애 최고 득점을 올리며 돈 넬슨 감독의 코트 복귀를 축하했다.

노위츠키는 1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6점을 쏟아 부으며 112-94 대승을 이끌었다.

전립선암 진단을 받아 그동안 델 해리스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넬슨 감독은 2연패에 몰렸던 팀을 회생시켰다.

노위츠키는 19개의 야투를 던져 13개를 적중시키는가 하면 리바운드도 6개나 걷어내며 맹활약을 펼쳐 넬슨 감독을 기쁘게 했다.

내년 1월초 수술을 받기로 한 넬슨 감독은 이달 말까지 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주포 케빈 가네트가 26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을 기록한데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9-90을 격파하고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호조를 이어갔다.

뉴욕 닉스는 홈코트에서 25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고작 58득점에 그치는 졸전 끝에 유타 재즈에 58-89로 패했다. 58점은 닉스 창단 이래 최소득점 신기록.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16일 전적
댈러스 112-94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04-81 보스턴
미네소타 99-90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85-74 시카고
LA클리퍼스 98-88 피닉스
샬럿 103-89 워싱턴
유타 89-58 뉴욕
클리블랜드 103-95 인디애나
밀워키 104-97 토론토
포틀랜드 106-96 올랜도
LA레이커스 98-76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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