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근혜위원장, 앵그리버드 보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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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11일 총선 개표 과정을 보는 내내 손에 인형을 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인형은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다.

박근혜 비대위원장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이 비대위원은 한 손에는 노란색, 다른 손에는 초록색 앵그리버드 인형을 들고 있었다. 이 위원은 인형에 관심을 보이며 웃는 박 위원장에게 인형을 건네기도 했다.

이 장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그가 앵그리버드 인형을 들고 있었던 이유를 궁금해하는 네티즌 글이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이어지고 있다.

이 비대위원은 본인의 트위터(@junseokandylee)에 "우리당의 상징물인 '새'를 들고 나왔다. 빨간 건 다 팔렸다"며 "빨간 새가 품절돼서 노란 새를 사갔더니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시려는 분들이 많더라"고 전했다.

또 박 위원장과 웃는 장면이 포착된 데 대해서는 "위원장님(박근혜)이 '이게 뭐에요?' 라고 하셔서 '우리 당의 상징물인 새입니다.' 그래서 웃다가 찍힌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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