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크, 동기식 광다중화장비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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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전문업체인 웰링크(대표 박찬흠)는 기존 광다중화장비 보다 제품의 크기와 가격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시스템 성능은 대폭 향상시킨 `동기식 고집적 광다중화장비''(모델명 Wel+7300W)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통신망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T1/ E1급 신호를 다중화해 51.84Mbps의 광신호로 40Km까지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가입자망 장비로, 유.무통신서비스 사업자 및 ISP(인터넷접속서비스사업자)에 유용하다고 웰링크는 설명했다.

특히 기능별로 분리가능한 모듈방식을 적용, 특정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해당부분만 교체하면 돼 복구가 간편하고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웰링크는 1천억원대로 예상되는 내년도 국내 광다중화장비시장에서 자체 광다중화장비로 약 35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흠사장은 "웰링크는 앞으로 저가형 155M 광다중화장비 등 지속적인 광통신장비 개발로 국내 중소용량 광통신장비시장을 선도해나가는 벤처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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