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기 3만여 점 … 의료 트렌드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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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도우미의 영상장비 시연을 보고 있다. [중앙포토]

올해로 28회째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2)’는 첨단의료기기를 포함해 병원설비·의료정보·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 내국인 6만 명과 70개국의 해외바이어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전시 분야로 ▶진찰 및 진단용기기(177개사) ▶ 임상·검사용기기(56개사) ▶방사선관련 기기(68개사) ▶수술관련 기기(124개사) ▶치료관련 기기(103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154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78개사) ▶안과기기(26개사) ▶치과관련 기기(37개사) ▶중앙공급실장비(23개사) ▶의료정보(37개사) ▶한방기기(50개사) ▶비만 및 건강관련 기기(134개사) 등 의료 관련 업체가 골고루 참가해 의료환경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 구성도 제품에 따라 1층 ‘Hall A’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관, 3층 ‘Hall C’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나눠졌다. 또 ‘Hall A4’는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경상남도·대구시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대학 내 개발센터와 의용공학과의 참가도 눈에 띈다. 또 신촌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원주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등 임상의료기기시험센터도 대폭 참가해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일본·중국·대만 등이 참가하는 해외국가관도 마련돼 의료기기 수출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IMES 2012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톱 전시회’로 4년 연속 선정됐다. 해외 의료관계인과 의료관련 기자를 초청해 전시회의 국제화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국내의료제조업체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해외 바이어의 체재비를 지원한다. 또 전시장 입구마다 외국인 무료통역센터를 설치하고, 서울 송파 탄천 주차장과 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 간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전시회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그려 주기와 같은 이벤트도 마련됐다. 캐리커처를 받은 사람이 원하는 대로 성금을 내게 해 거둔 성금을 전액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방 관람객을 위해 토·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KIMES 2012 사무국 문의전화 02-55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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