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인터넷 방송 DJ"…e-tok 메신저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메신저가 개발돼 일반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이티오케이(대표 남우영, http://www.etok.co.kr) 는 최근 통합메신저 ''e-tok''를 개발, 정식서비스에 들어갔다.

''e-tok'' 메신저는 메시징, 파일공유, 음악방송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다. ''e-tok'' 메신저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별도의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인터넷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동시에 채팅서비스를 통해 신청곡을 받고 함께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마이크가 있다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DJ까지 할 수 있어 그야말로 독립된 방송 채널을 하나 구축하는 셈이다.

인터넷 방송을 하려면 프로그램을 하나 더 다운받아야 하고 창이 여러개 열려 다소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반 네티즌들도 손쉽게 자신만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tok'' 메신저의 또 하나의 강점은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파일을 네티즌끼리 공유할 수 있는 파일공유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 검색엔진을 통해 사이트를 찾아가듯이 자신이 원하는 파일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티오케이는 "''기존의 프로그램은 MP3만을 검색할 수 있었지만 e-tok'' 메신저의 파일공유 서비스는 문서파일과 동영상 파일도 공유·검색이 가능하다"며 "공유 방법도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에게만 할 것인지, 모든 사람과 할 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어 기존 프로그램보다 막강하다"고 설명했다.

''e-tok'' 메신저를 이용하려면 이티오케이 홈페이지(http://www.etok.co.kr) 에서 다운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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