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거장의 클래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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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작곡가들의 대표곡들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음반 시리즈가 나왔다.

㈜나은세상은 모차르트와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바흐 등 클래식의 거장 4명의 작품들과 해설을 함께 수록한 iCD 음반 4종을 최근 시중에 내놨다.

iCD는 압축영상음악파일(MP3)과 음악정보, 프로그램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음반. CD에 내장된 MP3 전용프로그램을 이용, 컴퓨터로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 등의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모차르트의 앨범에는 '교향곡 제29번'과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피아노협주곡 제26번 대관식' 등 총연주시간 5시간24분 분량의 작품이, 베토벤 앨범에는 '영웅', '운명', '전원' 등 9개 교향곡 전 악장을 비롯해 7시간38분 분량의 작품들을 한 데 담았다.

차이코프스키의 음반(총연주시간 5시간5분)은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등을, 바흐(2시간51분 분량)는 '브란덴부르크협주곡'과 '아베마리아' 등의 대표작들을 실었다.

각 음반마다 'Mozart@iCDmusic.com'식의 e-메일 ID를 부여, 앨범 감상소감을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서울=연합)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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