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 대규모 영화·방송 산업이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최근 김포시가 신청한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124만3000㎡)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78만9000㎡ 규모로 1구역 124만3000㎡, 2구역(도시개발사업단지) 154만6000㎡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영화를 뜻하는 ‘시네마(Cinema)’와 도시국가를 뜻하는 ‘폴리스(Polis)’가 합쳐진 것 이다.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2014년 말 완공 목표인 1구역에는 영화·방송 관련 산업과 디자인·컴퓨터그래픽(CG)·출판·게임·음반 업체가 입주한다. 영상스튜디오를 비롯해 3D 영상시설과 실내외 오픈세트도 들어선다.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개발되는 2구역은 2016년까지 조성된다. 내년 중 개발계획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