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를 소프트웨어진흥구역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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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식기반사업 육성을 위해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에 조성중인 충남테크노파크(기술연구 집단화단지)가 `소프트웨어진흥구역''으로 지정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의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2월 충남테크노파크 1만632㎡를 소프트웨어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보통신부에 신청한 결과, 지난달 31일 진흥구역 지정통보를 받았다.

충남테크노파크에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14개 업체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6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이 소프트웨어진흥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기업은 정보화촉진기금을 우선 지원받고 병역특례업체 지정시 우대를 받는다.

또 이들 기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고 충남테크노파크 내 각종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소프트웨어진흥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입주 업체간 정보 공유와 프로젝트 공동 참여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7년 테크노파크로 지정된 옛 아산시청을 중부권의 대표적인 벤처기업 메카로 키우기 위해 작년부터 2004년까지 4단계로 나눠 관련 업체의 연구.개발을 도와 주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충남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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