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탐지시스템 평가 8월부터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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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최근 해킹, 개인정보유출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침입탐지시스템(Intrusion Detection System)의 보안성 평가를 위한 ''침입탐지시스템 평가기준''을 제정,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센터는 내달부터 업체로 부터 평가신청을 접수받아 침입탐지제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되며 내년부터는 평가를 받은 침입탐지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침입탐지제품에 대한 국가.공공기관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침입탐지제품에 대한 평가기간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되며 국가.공공기관은 정보 보호제품을 설치할 경우 평가를 받은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재 침입탐지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 국내업체는 LG전자 등 10개 업체이다.

침입탐지시스템은 해커의 침입이나 내부자의 불법정보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 대응하는 감시카메라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보안제품으로 그동안 해킹뿐 아니라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을 우려했던 기관.업체들이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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