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조남진 교수, 미 원자력학회 최우수논문상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공학과 조남진(趙南振)교수가 지난 6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원자력학회 연차 학술대회의 원자로 물리분야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KAIST가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교수와 박사과정인 김도삼군이 공동 발표한 논문 `해석함수전개노달방법에서 갤러르킨 가중법을 이용한 원자로 동특성 계산 (The Kinetics Calculation in Analytic Function Expansion Nodal Method with Galerkin Weighting)''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조교수 연구실에서 개발한 원자로 노심해석분야의 최신기법인 해석함수전개 노달방법에 기초, 원자로 노심의 시간에 따른 동특성 변화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방법들에 비해 매우 정확하고 신속한 계산결과를 제공하며 따라서 원자로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교수는 지난 5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미국원자력학회 주최 PHYSOR 2000국제학술회의의 기술기획공동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다음 회의인 PHYSOR 2002를 한국에 유치해 기술기획위원장을 맡게 된 바 있다.

조남진교수는 원자력분야의 세계최고 권위학술지인 Nuclear Science and Engineering의 부편집인 업무도 맡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