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거래소전망] 추가상승을 위한 긍정적 숨고르기

중앙일보

입력

29일 거래소시장은 7월장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중장기적인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추가상승을 위한 긍정적인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악재들이 대부분 반영됐고 수급구조도 개선되고 있어 등락은 있어도 상승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美 금리의 동결 예상과 금융권의 신탁자산 부실내역 발표(30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

또 투신권과 외국인의 매수 가담이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은행, 증권등 금융주 → 건설, 무역주 → 핵심불루칩으로 빠른 순환매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증권 최창호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를 채권시장의 변화에서 찾고 있다. 최연구원은 "10조원의 채권회수펀드가 운용되고 투신권의 비과세 상품 판매로 회사채 유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자금시장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전일 현대가 '車'그룹을 제외하고 계열분리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현대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 다소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수가 3일 연속 30포인트(전저점 대비 70포인트)가 오른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기술적으로도 840포인트대에서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 있어 그 지점까지는 매물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매매전략으로 전문가들은 핵심우량주와 주도금융주를 중심으로 2차상승을 대비한 중장기적 주식보유비중 확대와 장중 등락을 이용한 단기 기술적 매매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전고점에 바짝 다가선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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