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개발에 외자유치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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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규(李恒圭) 해양수산부장관은 28일 "9대 신항만 개발사업의 민자유치가 부진한 만큼 이의 보완을 위해 일본과 미국 등지로부터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농림해양수산위에 출석,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을 위한 항만개발 사업의 민자유치를 위해 7월중 `신항만개발사업 활성화대책'을 수립,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동해권 신항개발의 경우, 내달중 일본자본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미주지역 등지에서 항만개발 외자유치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신항만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외자유치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민자유치 사업의 규모를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조정하고 사업별로 재정지원 범위를 검토, 민자의 적정 투자분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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