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파산신청 인어컴 채권 9천400만달러

중앙일보

입력

컴팩 컴퓨터사(社)는 지난주 파산법원에 채권보전신청을 낸 인어컴사(社)와의 분규결과 채권액이 9천400만달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컴팩은 애틀랜타 소재 인어컴의 분배사업을 인수한 지난 2월이래 인어컴이 그동안 제3자에게 컴퓨터를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게 된 입금액 4천300만 달러를 확보하고있기 때문에 인어컴으로부터 실제로 받을 채권은 5천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컴퓨터 메이커인 컴팩은 인어컴의 법원 파산신청에 대해 이날 잔여채권 5천100만달러를 변제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을 냈다.

그러나 파산집행과정에서 컴팩이 주장하는 채권액이 미확보 부채로 분류될 경우 그중 얼마를 변제받을 수 있을 지 의문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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