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19곳 해제 내년말로 늦출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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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우선 해제대상으로 지정된 전국 1백13개 마을 가운데 경기도 화성군 6개 마을 등 19개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일정이 당초 올해말에서 내년말께로 늦춰질 전망이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들 마을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앞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광역 도시계획을 입안, 전체적인 그린벨트 조정계획을 확정한 후 해제 절차를 밟게 된다. 대상 지역은 경기 화성군 6개 마을, 경남 김해시 9개 마을, 경남 창원시 4개 마을 등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이들 마을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가 1년정도 늦어지게 됐지만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해제대상 면적이 커질 가능성이 크고, 체계적인 개발이 추진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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