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루머추적] 대양이앤씨 6천만달러 수출계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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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이앤씨〓6천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의 계약 성사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며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집중력 학습기인 '엠씨스퀘어' 와 태아의 태동을 들을 수 있는 '아가소리' 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에 신규 제품인 두부장착용 영상표시장치(HMD)를 수출하게 됐다는 것이다.

대양이앤씨 경영기획실 김홍석 대리는 "외국업체와 HMD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 일보 직전" 이라면서 "아직 계약 규모와 납품 시기.수출 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9월 이후 대규모 수출이 가능할 전망" 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뉴욕 PC엑스포와 독일 하노버 세빗쇼 등에 HMD를 선보인 이후 외국 업체와의 수출 계약을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HMD는 안경처럼 쓰면 휴대폰의 작은 화면을 대형 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어 IMT-2000 사업 전개와 함께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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