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하버드 경영대학원 '벤처과목'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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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대기업 경영자와 금융투자 전문가 양성에 촛점을 맞췄던 전통적인 MBA 교육방식에서 탈피, 벤처기업 창업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벤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폭 늘어난데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이라는 명성이 벤처업계에서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 밀리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지난해 일반 경영학이 필수 과목에서 제외되고, 기업경영론이 1학년 필수과목이 됐다. 사례연구 대상 기업도 90년대에는 제너럴 일렉트릭(GE), 혼다, 펩시콜라 등 대기업 일색이었으나 지금은 촬스 슈왑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켐덱스닷컴 등 벤처기업이다.

오대영.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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