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US오픈골프 이모저모 (3)

중앙일보

입력

0... 지난 3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할 서튼(42.미국)이 허리부상으로 연습을 중단.

서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대회를 하루 앞두고 가진 연습라운딩 첫홀에서 갑자기 허리에 통증을 느껴 라운딩을 포기.

그러나 서튼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우승때도 연습라운딩은 9홀을 마쳤을 뿐이었다. 연습라운드는 그저 연습일 뿐"이라며 태연한 표정.

0...지난해 10월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고 페인 스튜어트의 추모행사가 15일 대회장인 페블비치골프코스 18번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데이비드 듀발, 필 미켈슨, 데이비스 러브3세 등 40여명의 동료 골퍼들이 참가, 예포대신 21개의 골프볼을 샷으로 바다로 날려 보내 눈길을 모았다.

미망인 트레이시 스튜어트는 "스튜어트는 결코 2차례 US오픈우승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어떤 시련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0...2번홀이 파5에서 파4로 바뀐 것에 대해 대회 4회 우승자 잭 니클로스에 이어 타이거 우즈도 불만을 표했다.

우즈는 "이미 이곳에서 US오픈을 포함한 여러 대회들을 파72로 치러왔다"면서과거기록을 참고할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에 대해 서비스홀로 불리던 2번홀(484야드.파5) 그린주변에 있던 나무를 잘라내 방해물이 없어져 2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페블비치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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