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루머추적] 라이텍, 통신장비사업 진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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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겐 전구와 전구생산 설비를 만드는 업체인 이 회사가 앞으로 통신장비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1천8백90원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7일 현재 3천7백60원까지 뛰어올랐다.

불과 13일만에 주가가 두배로 불어난 셈인데 이 기간 중 7일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오승환 관리본부장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터넷 통신장비업체로 완전히 변신했다" 며 "슬림형 전화교환기인 라우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주대와 공동으로 라우터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시중에 내놓을 예정인데 성능은 외제보다 뛰어나고 가격은 저렴하다" 며 "비봉전자통신을 65억원에 인수해 인터넷 전송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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