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바이러스방지 예산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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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는 내년 정보화예산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등 핵심정보통신 인프라 확충과 정보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정보격차 해소, 해킹, 바이러스 등 정보화역기능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7일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2001년 정보화 예산은 올해 예산대비 96.4% 증가한 2조68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예산요구내역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3천573억원, 전자정부 구현에 2천866억원,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에 1천290억원, 전자도서관 설립에 902억원, 해킹등 정보화역기능해소에 425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에 424억원, 지역.계층.연령간 정보격차 해소에 289억원, 지식관리시템(KMS) 구축에 172억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정보화예산 편성에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화예산조정반내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재정에 여유가 없는 점을 감안, 각 부처 요구사업중 신규사업 및 일정규모 이상 사업은 정보화전문기관에 사업간 유사.중복 여부, 연계성, 사업규모의 적정성 등을 사전 검토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초고속정보통신 등 핵심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정보격차현상 및 해킹, 바이러스 등 정보화역기능 해소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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