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여행사간 전자상거래(B2B) 서비스가 등장했다.

원스탑인터넷서비스㈜ 대표 이임호(http://www.istopkorea.com)은 국내에서 처음으로외국 유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영어와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원스탑인터넷서비스는 우선 국내 10여개 우수 여행사 상품을 사이트에 실어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우수 여행사에게 중점 소개하고 외국여행사가 요구하는 해키지 상품도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5개 지역과 국내 우수한 여행업체가 연결되는 시스템이 본격 구축되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한국관광 외화수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원스탑인터넷서비스사는 우선 국내 10여개 우수 여행사를 선정하고 5개 해외지역에도 지역별로 10-20개의 여행사를 회원으로 선정해 한국관광 B2B 사이트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원스탑코리아닷컴을 중심으로 이미 확보한 원스탑 도메인을 활용해 일본과 중국 등 전세계 70개국에도 같은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로 활용할 방침이다.

원스탑인터넷서비스 이임호 사장은 "한국관광 B2B 시장을 시작으로 여행사와 여행객간(B2C), 여행객간(C2C)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한국을 세계 10위권 관광대국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올 10월의 아셈회의와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개최에도 도움을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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