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스타들의 10대 애용품

중앙일보

입력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몰고다니며 보통사람보다 상당히 많은 돈을 버는 헐리우드 영스타들이 가장 애용하는 휴대품은 무엇일까.

대답은 헤더 그레이엄이 요가를 배우러 가면서 던져줬다. 전화기를 귀에 대지 않고 헤드폰으로 격조있게 말할 수 있는 헤드셋.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노키아나 모토롤라, 퀄컴등 휴대폰 단말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헤드셋은 이제 헐리우드 영스타들의 필수품이 돼버렸다.

2위에는 팜탑 컴퓨터가 올랐다. 오디션 약속을 비롯, 은행거래, 이메일, 야후, 증권시장 정보까지 언제든지 챙길 수 있는 손바닥 컴퓨터로 스타들은 자신들의 주변을 훨씬 잘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주로 즐기는 브랜드는 팜 파일럿 7. 모델이 새로 업데이트될 때마다 헐리우드 부근 상점에는 스타들이 북적댄다.

스타들의 세 번째 애용품은 G-Shock 시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테이 딕스가 주로 차고 다니는 이 시계는 수중 2백미터 방수와 온도표시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레오등 스타들이 왜 수중방수 시계가 필요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스타들은 역시 Stylish! 애플 컴퓨터가 만든 예쁘장한 노트북 iBook이 네 번째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폭스바겐의 자동차 비틀이나 크라이슬러의 신제품 PT 크루저와 잘 어울린다.

헐리우드 스타들도 소니에는 맥을 못춘다. 소니가 최근 개발한 메모리칩 방식의 워크맨 NW-MS7이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인터넷상에서 흘러다니고 있는 최신 락음악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작은 장난감에 스타들이 빠져들고 있다.

6위에는 세가의 게임기 드림캐스트로 나타났으며 스케이트 보드 '섹터9 클라우드9' 모델이 그 다음이다. 전직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였던 제이슨 리와 프로 선수 스티브 베라와 결혼한 줄리엣 루이스의 애용품이다.

8위와 9위는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필수품목인 핸드백. 제니퍼 애니스톤과 애쉴리 저드, 리즈 위더스푼등이 즐겨 갖고 다니는 케이트 스페이드가 8위, 프라다 메신저가 그다음이다.

10위는 소니의 디지탈 비디오 카메라다. 언제나 카메라의 표적이 되는 헐리우드 스타들도 찍고 싶은게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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