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찬호 4승 상대 “만만찮네”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의 4승 맞상대가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인 백전노장 테리 머홀랜드(37)가 그 주인공.

LA다저스의 박찬호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인 가운데, 통산 105승의 베테랑 좌완투수 머홀랜드와 맞대결하게 된 것이다.

머홀랜드(2승2패,5.33)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현지시간7월31일)에 시카고 커브스로부터 영입되어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고, 올 시즌에는 선발 라인업에 올라 부상중인 존 스몰츠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손에 잡힌 물집이 아직은 완전히 아물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컨디션 조절에 전념하고 있다.

‘50 승 투수’박찬호가 ‘100승 투수’머홀랜드를 제압하고 시즌 20승을 향해 가는 길을 순탄하게 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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