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히타치와 세가 특허 위반 여부 조사

중앙일보

입력

미국 국제 통상 위원회는 일본 업체가 판매한 비디오 게임기나 기타 전자 제품에 쓰이는 컴퓨터 칩이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람버스(Rambus)가 소유한 특허권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컴퓨터 메모리 칩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을 개발 해온 람버스는 국제 통상 위원회에 히타치와 세가 엔터프라이즈가 미국 내에 유통시킨 메모리 칩이 람버스의 특허권을 위반했다고 주장, 이들의 판매를 중단시켜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ITC는 컴퓨터와 기타 장치에 사용되는 SD램 장치와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의 수입에 초점을 맞춰 조사중이라고 성명에서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