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시바, LCD드라이버 IC 공동개발

중앙일보

입력

일전에 삼성 전자와 도시바는 핸드 핼드 기기용 차세대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드리아버 IC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4월 19일 이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새로운 칩은 휴대폰과 핸드핼드 인터넷 엑세스 장치를 위한 칼라 passive-LCD 모니터에 이용될 것이라고 한다. Optrex Inc라는 제 3회사도 핸드 핼드 생산품을 제작하는 OEM 업체에게 판매될 passive-매트릭스 패널에 이 드라이버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도시바는 주사선인 T6K34 driver IC을 제조하고 판매할 것이며, 반면 삼성은 S6B0021/22라는 데이터 라인 드라이버 칩부분을 제조할 것이라고 한다. 두 드라이버 IC 는 256그레이 스케일을 가진 128 x 168 픽셀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샘플은 다음달에 출시되며, 양산은 9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보통 한국과 일본의 칩 메이커간 협력관계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과거 몇몇 합동투자의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예로는 히타치가 DRDM 기술을 LG 반체에 전수한 경우이다. 이는 합작 생산 형태의 계약이었으며 현대전자가 LG를 인수한 후 이 계약은 만료되었다.

도시바는 또한 몇 해 전에 액티브 매트릭스 LCD 기술을 현대에 전수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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