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월의 MVP들

중앙일보

입력

[월간 MVP]

LA 레이커스의 섀킬 오닐이 3월의 MVP로 선정되었다.

그는 현재 레이커스가 9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매경기 득점, 리바운드를 리드하였다. 그가 월간 MVP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 시즌 3번째.

오닐은 3월달에 레이커스 (62-12) 가 15승 1패를 기록하는 동안 5경기에서 40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 평균 33.8 득점으로 1위, 12.3 리바운드로 2위, 야투율 59%로 4위에 올라 있었다.

그는 또한 3월 6일 123-103으로 승리한 LA 클리퍼스전에서 생애 최다 61점, 23리바운드를 올리며 생일을 자축한 바 있다.

3월 13일 덴버 너기츠전과 3월 16일 워싱턴전에선 두 경기 연속 40점을 득점하며 70년 제리 웨스트 이후 처음으로 두경기 연속으로 40점을 득점한 레이커스 선수가 되었다.

그는 11월과 2월달에도 월간 MVP를 수상하였으며, 현재 리그 득점 1위(29.1 득점), 야투 성공률 1위(57.3%), 리바운드 2위(13.7개), 블락샷 3위(3.11 개)에 올라 있다.

[월간 루키 MVP]

휴스턴 라키츠의 스티브 프랜시스가 시카고의 엘튼 브랜드와 미네소타의 월리 서비액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월간 루키 MVP 상을수상했다.

프랜시스가 루키 MVP 상을 수상한것은 이번 시즌 두 번째. 그는12월달에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6피트 3인치의 그는 3월동안 19.5 득점, 5.1 리바운드, 5.6 어시스트, 1.8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달 그는 생애 최다 34점, 14어시스트, 3블락샷을 기록한 바 있다. 생애 최고 득점은 3월 23일 LA 클리퍼스전에서 기록한 것으로 휴스턴 라키츠의 루키가 34점을 기록한 것은 1985년 하킴 올라주원 이후 처음이었다.

3월달 15경기 동안 프랜시스는 7번이나 팀에서 득점을 리드했으며, 어시스트는 10번이나 리드했다. 또한 서부지구 포인트 가드들중에선 오로지 게리 페이튼만이 프랜시스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렸을 뿐이다.

한편, 또다른 후보였던 브랜드 역시 21.7 점, 10.1 리바운드, 더블-더블 9회를 기록했지만 시카고 불스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빛을 잃었다. 서비액은 13.8 점, 4.8리바운드, 야투율 54.4%를 기록하며 팀이 12승 4패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이달의 감독]

유타 재즈의 제리 슬로언 감독이 IBM 선정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3월 한 달 동안 유타 재즈를 14승 2패로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엔 또한번 무시를 당했던 재즈는 보란 듯이 위력을 과시하며 3월 한달동안 원정 경기9승1패를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동부지구의 다크호스로 손꼽히는 샬럿, 디트로이트를 포함, 뉴욕과 피닉스의 홈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는 유타는 필라델피아에서 딱 한번 패했다.

홈에서도 마찬가지엿다.이들은 7연승을달리던 식서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98-84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89.5 실점을 기록, 리그 3위에 올랐다. 야투율은 48.3 %로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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