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랩어카운트 이달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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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을 운용해주는 맞춤형 금융상품인 랩 어카운트 (Wrap Account:자산종합관리계좌)가 이달중 허용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증권업계 일부에서 랩어카운트 허용 시기가 7월로 연기된다는 얘기가 있으나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이달중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고쳐 상품판매를 허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주식.채권 등에 대한 투자상담과 자산관리서비스, 이에 따르는 주문결제, 재산운용평가 등의 업무를 일괄 처리해주고 고객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현재 대우.삼성.LG투자증권 등이 랩 어카운트의 전면 허용에 대비, 초기 형태의 랩 어카운트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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