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법의 그림 그리기 채팅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그린 그림을 채팅처럼 주고 받거나 원하는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커뮤티케이션 솔루션이 채팅과 결합하여 국내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아이온 소프트(대표 소병수)는 현재 그리는 그림을 채팅처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파일도 주고받을 수 있는 싸이커스(CYCUSS : Cyber Dicuss의 머리글자, www.cycuss.com)라는 사이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싸이커스는 기존의 채팅과는 달리, 예약을 통해서 입장을 한다. 회원이 채팅(회의) 시간과 참가자 명단(이메일)을 입력하면, 참가자들에게 이메일로 예약상황이 통보된다.

그러면 참가자는 회원가입절차 없이 이메일과 예약 비밀번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예약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입장이 허가되지 않는다.
또한 채팅도중 투표를 할 수도 있으며, 투표 결과는 채팅내용 등과 함께 회의록으로 저장된다. 물론 채팅이 끝난 이후 언제라도 다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채팅의 오락성보다 회의기능에 중점을 둔 싸이커스는 인터넷 동호회 정팅(정기 채팅)등의 소규모 회의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신생 벤처 기업인 아이온 소프트 소병수 대표는 별도의 장비와 프로그램, 그리고 네트워크 속도가 보장되어야 하는 화상채팅과 달리 텍스트기반의 채팅만 가능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재미로 하는 채팅 개념에서 벗어나 기능에 의한 실질적 혜택이 부여되는 서비스로 평가되어, 양질의 솔루션이 시급한 현 상황에서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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