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갤러리 아소에서 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준초이 사진전을 열고 있는 갤러리 아소(대구 수성구 중동)가 2일 오후 7시 미니 음악회를 연다.

 국립합창단원이자 사랑의교회 솔리스트로 활동해 온 바리톤 이재환(45)씨의 무대다. 이씨는 이날 갤러리에 전시 중인 반가사유상 사진 앞에서 청바지 차림에 마이크도 반주도 없이 가곡 등을 부른다. 격식이 없는 이른바 하우스 콘서트다.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는 1m 정도. 관객이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교감 공연이다.

 이씨는 6일 미국 뉴욕으로 활동 지역을 옮긴다. 이날 공연은 고별 무대이기도 하다. 갤러리 아소는 본래 풀꽃을 전문으로 전시한다. 이따금 그림과 사진이 곁들여진다. 여기에 다시 음악을 접목하는 첫 시도다. 문의 018-217-4480.

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