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가입하면 주식을 공짜로 드립니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의 구인구직 서비스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주식 10주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칼스텍(대표 김화수)은 취업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http://jobkorea.co.kr)에서 이력서를 등록하는 구직자 10만명에게 각각 자사의 주식 10주를 나눠준다고 27일 밝혔다.

자본금 3억원인 이 회사의 주식은 액면가 100원짜리로 10만명 모두에게 주식을 나눠줄 경우 전체지분의 3분의 1을 회원들이 가지는 셈이 된다.

이 회사는 구인/구직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넷으로 처리해주는 업체로 한번 등록하면 취직이 될때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에 등록된 구인업체는 3만여개에 이르며 회사측은 상반기내에 10만개 업체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우리 주식을 갖게 함으로써 고객과 주주를 일체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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