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가능 주택 45만여가구

중앙일보

입력

금년중 전국에서 입주가 가능한 주택은 모두 45만7천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준공될 주택물량은 아파트 37만8천가구, 단독다세대 등 기타주택 7만9천가구 등 모두 45만7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입주물량 37만7천가구보다 17%가량 늘어난 것이며 금년 신규 주택수요 예상물량 30만-35만가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17만8천가구 등 모두 21만5천가구가 준공되고 기타 지역에서는 24만2천가구가 입주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상반기중에 8만8천300가구가, 하반기에는 8만9천200가구가 각각 준공될 것으로 추산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착공은 97년 이전에 이뤄졌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시공사 부도 등으로 중단됐던 공사가 최근에 잇따라 재개되고 있어 올해 입주가 가능한 주택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