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새 역세권 복합 도시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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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남 진주시는 새 진주역 일대를 민간에 맡겨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2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새 진주역세권을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새 진주역세권 개발은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주약동에 있는 현 진주역을 가좌동 옛 개양역 자리로 옮기고 역세권 96만4693㎡를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비 3443억 원을 들여 주거용지(29만8948㎡), 주상복합용지(4만7820㎡), 상업용지(3만2198㎡), 유통시설용지(8719㎡) 등으로 개발된다. 전체 부지의 59%인 57만5155㎡는 공원과 도로,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새 진주역 일대는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33호선이 지나는데다 경상대가 있는 교통과 교육의 요충지다. 또 인근에 진주 혁신신도시도 개발중이다.

 시는 정부로 부터 지방채 발행을 승인 받지 못함에 따라 민간개발 방식으로 바꾸었다. 시는 6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 하반기 토지 보상에 들어간 뒤 올해 안에 착공할 방침이다. 새 진주역 공사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 80%수준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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