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지구 2001년부터 3천7백여가구 주택 공급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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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일대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기흥읍 신갈지구에서도 이르면 2001년부터 3천7백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12만평 규모의 기흥 신갈택지개발지구의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신갈지구에는 아파트 3천6백92가구와 단독주택 12가구 등 모두 3천7백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1천3백20가구▶18~25.7평이 1천9백50가구▶25.7평 초과가 4백20가구 건설된다.

신갈지구는 주택건설용지 6만2천7백여평, 공공시설용지 5만9천8백여평으로 조성된다. 특히 근린공원 2곳, 어린이공원 5곳 등 2만평 규모의 공원이 들어서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신갈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신갈~안산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 요지로 '신갈 분기점과 수원 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다.

바로 붙어있는 3천5백여가구 규모의 구갈2지구는 물론 인근의 구갈3.상갈 택지지구 등과 함께 대규모 도시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택공사 최용재 과장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하반기에는 착공할 방침" 이라며 "2001년부터는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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