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간 수출목표 초과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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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10월 한달간 6억5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월간실적으로 창사 이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10월말까지 수출누계 54억달러를 달성, 연간 수출목표액 49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완전평면 모니터와 브라운관, CD롬드라이브, 에어컨, TV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수출액이 연초 계획보다 33% 증가한 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올해 수출제품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완전평면 브라운관과 완전 평면 TV,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패키지 에어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완전평면 브라운관이 중국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일본계 거래선이 확대되면서 10월 한달간 1억3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약 8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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