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의 바탕화면과 사용법을 웹사이트에 접목시킨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심마니(대표 손승현)는 11월1일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도의 바탕화면과 사용법을 웹사이트에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심마니(www.simmani.com)가 ''심마니 팝데스크(POPDESK)''라는 이름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인터넷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킨후 심마니 팝데스크 홉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마치 윈도를 이용하는 것처럼 쉽고 간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서비스는 또 본인 취향에 맞춰 웹 데스크톱을 직접 설계하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자주 찾는 인터넷 주소나 자주 이용하는 기능은 아이콘 형태로 만들어 화면에 띄워놓거나 필요없는 기능은 삭제할 수 있다. 또 화면에 실시간으로 뉴스나 증권정보 등이 흐르게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PC를 옮겨 다니면서도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최종적으로 사용했던 환경을 그대로 복구시켜 주며,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에 저장하던 파일을 웹에 저장하고 지정한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는 ''웹-폴더''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필요할 때 다시 꺼내어 작업할 수 있게 해준다.

''심마니 팝데스크''는 또한 다른 e-mail 서비스에 도착된 자신의 편지도 불러와 읽을 수 있는 무료 e-mail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서, 메일 확인을 위해 여러 사이트를 들락거리는 번거로움을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인스턴트 메시징 (POP 메신저) 서비스, 일정 및 개인정보 관리 (POP PIMS) 서비스, n세대를 위한 채팅서비스 윙크-넷(Wink-Net), 온라인 게임, 인터넷 검색, 메모장, 북마크관리 등의 다양한 유틸리티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심마니는 10월초 문을 연 무료 공개자료실 ''심파일'' (file.simmani.com) 개방을 필두로 시작된 본격적인 서비스 개편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인기서비스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이달 말까지 보험정보, 인터넷방송, 영어사전, 증권 등의 신규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전략적 제휴관계인 웹솔루션 제작업체 "그래텍"을 통해 ''심마니 팝데스크''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보강해나갈 계획이다.

손승현 심마니 사장은 "기존 html 중심의 인터넷 정보제공방식을 탈피, 아이콘을 이용한 정보제공 방식을 채택한 팝데스크 기능이 향후 PC뿐만 아니라 PDA, 이동전화기, 셋탑-박스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웹-폴더, 인스턴트 메시징, 인터넷 스케쥴러 등의 ''심마니 팝데스크'' 서비스를 기업 사무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서 기업의 인트라넷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전략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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