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초콜릿 복근 만들기, ‘조각’이 필요한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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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타라면 신작을 선보이면서 탄탄한 복근을 선보이는 것이 관례가 되어버렸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남주인공은 숨겨둔 영어실력과 함께 초콜릿 조각 같은 복근을 공개했다.

여성 스타들 역시 복근 뽐내기 열풍에 빠지지 않는다. 여성 아이돌 그룹까지 납작하다 못해 근육으로 다져진 복부를 노출하면서 보는 이들을 숨막히게 만들고 있다.

▶ 식스팩 = 근력강화 운동+고단백 식사로 완성된다?
그러나 배 위에 선연한 복근의 윤곽을 만들어내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피트니스클럽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근력강화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체계적인 고단백질 식이 다이어트 계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 피하조직이 전체적으로 줄더라도 우람한 복근의 윤곽이 바로 드러나진 않는다. 피부 밑에 존재하는 피하조직 층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연산 식스팩 뿐 아니라 성형수술로 만드는 인공적 식스팩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식스팩을 만드는 복근성형은 원하는 복부모양의 조각과 더불어 빨래판 복부(Washboard stomach)라고 불리는 왕자복근(王字腹筋)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홍윤기 원장은 “몇 해 전부터 복근성형이 미국을 중심으로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주로 젊은 층에서 근육의 섬세한 모양을 빠른 시간에 만들고자 하는 경우에 선택하고 있다.”고 최근 복근성형의 트랜드를 분석했다.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충분히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하지방층이 약간 남아있어 이를 제거하면서 근육을 도드라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 복직근의 윤곽이 또렷이 보이도록 복부를 ‘조각’해야
복근성형은 근육의 윤곽이 보이도록 전체적인 복부지방흡입과 함께 선택적인 피하지방성형이 함께 필요하다. 수술방법은 '왕자복근'의 중심을 이루는 복직근의 윤곽이 도드라져 보이도록 피하지방성형술을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이다.

초음파 기구를 이용해 지방층과 피하조직 상하좌우의 근육형태가 도드라져 보이도록 다듬는 방법인데, 이를 ‘복부조각술’이라 부른다. 수술은 복직근의 윤곽을 중심으로 가로, 세로 함몰부위를 조각을 하게 되고, 옆구리 쪽 복사근 부위를 추가로 다듬거나 복부 전체에 지방흡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2008년까지 2~30대 남성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복근성형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 홍윤기원장은 “운동을 즐겨 하는 환자들 중에서도 근육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길 원하는 경우, 전체적인 복부지방흡입과 함께 선택적인 복부 피하지방 조각술을 통해 선명도가 한층 높은 지방조각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참여한 환자들 모두 수술결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복부조각술은 대부분 수면마취 혹은 전신마취로 진행하며 시술 시간은 3-4시간 정도이고, 간혹 전체복부 지방흡입을 동반할 수도 있다. 수술 후 4주 후면 세밀한 복부윤곽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 후 2개월 경 보이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다.

시술로 복부를 ‘조각’하는데 성공했다면, 이를 균형미 있게 가꾸는 것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부드러운 압박복을 2주간 착용하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병행해 살이 갑자기 찌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부터 에어로빅이나 스트레칭 등을 약한 강도에서 시작하고, 2주 후부터는 압박복을 착용한 상태로 윗몸 일으키기 등 복근 강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면 매력적인 식스팩이 이루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홍윤기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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