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해외선박 10척 대량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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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최근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 3개선주사로부터 선박 10척 총 2억9천400만달러 규모의 선박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네덜란드 브룬(Vroon B.V.)사의 1천600t급 컨테이너선 2척과 3만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 독일의 리크머스(Rickmers Reederei Gmbh&Cie KG)사의 1천200t급 컨테이너선 4척, 그리고 익명을 요구하는 다른 회사로부터 5천600t급 컨테이너선 2척 등 모두 10척이다.

지난 8월까지 모두 10척의 선박에 2억6천만달러 상당을 수주한 한진중공업은 이번 추가 수주로 모두 5억5천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려 올 한해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 한진중공업의 조선부분 수주잔량은 선박 34척에 14억9천만달러(약 1조8천억원) 상당으로 앞으로 2년간의 업무량에 해당한다.[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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