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에세이] 행복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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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창문으로 스미는 라일락향을 못 이겨

방향도 없이 그저 나선 길

맑은 바람 햇살 투명한 오월

참 좋다 그치?

그대는 좋다는 말을 하고 또 했다

그래 좋아 정말 좋아. 나도 같은 말을 하고 또 했다

조왕기(49 .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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