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유학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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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뉴햄프셔 메리맥 공립고교
2011년 1월학기 교환학생 모집

미국은 사립학교 교육만 발달했을 것이라는 오해가 많다. 하지만 미국 공립학교는 사립학교보다 진학률이 우수한 경우가 많고 교과과정·AP·HP·Activity 등 수업 내용이 충실하다. 부촌일수록 정부의 교육 지원금으로 우수한 교사가 확보된 공립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미국 공립학교 교환 학생은 입학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학교가 배정되는 지역이 부정확하거나 아예 배정이 되지 않아 학생·학부모들의 불만을 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공립학교 교환학생으로 양질의 교육과정과 미국 사회의 본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뉴햄프셔주 메리맥 고등학교(Merrimac High School)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J-1 비자를 받게 되며 일반 공립학교 교육비 수준인 1만5500~1만7500 달러 정도로 우수한 백인지역에서 공부할 수 있다.

메리맥 고등학교는 사립학교 이상의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대학진학을 위한 AP·HP·CP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특히 학교 자체의 영재스쿨을 운영하며 우수학생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부 외에 스포츠·예술 활동에도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뉴햄프셔주는 미국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뉴잉글랜드 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백인 비율이 높고 대통령 선거 때마다 예비 선거가 가장 먼저 열리는 미국의 정치 1번지다. 메리맥 타운은 보스턴에서 1시간정도 떨어져 있으며 대부분이 주거단지다. 연간 소득수준이 5만 9000 달러에 가까운 전형적인 중산층 지역이다. 정부의 재정 여건도 우수해 학교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문제가 없고 스쿨버스가 운행돼 통학에도 무리가 없다.

-자격 요건
학년: 중2 ~ 고2
평균성적: 최근 3년간 성적 70점 이상
영어성적: SLEP TEST 45점 이상

말레이시아 홈스테이 가정 엄격히 선발
다양한 현지문화 탐방 기회도 제공

일반적으로 지금까지의 동남아 유학 프로그램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기숙사나 한국인 홈스테이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동남아시아의 문화·경제적 여건상 현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학 생활에서는 주어진 생활환경 속에서의 학습효과를 간과할 수 없다. 아무리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주변 환경에서 접하는 언어 학습의 기회가 많지 않다면 성공적인 유학을 기대하기 힘들다. 말레이시아의 현지인 가정교사형유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언어는 문화를 표현하는 도구라는 생각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지 문화 탐방의 기회도 자연스레 제공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영어·중국어·말레이시아어 등을 함께 쓰는 다민족 국가이다. 대개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보다 경제 수준이 낮고 교육 환경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생활환경이나 소비패턴이 우리나라와 유사한 면이 많다. 이 프로그램은 홈스테이 가정 선정 시 희망자의 신청을 받은 후 교육적 마인드가 있는 가정인지 실사하여 가정환경을 확인한 뒤 면담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전·현직 영어 교사 경력이 있는 가정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참가 학생이 학습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 참가 학생만을 위해 학습을 도와주고 관리해줌으로써 어학 수준이나 성적에 따라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매주 목요일 이을교육 유학 설명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이을교육 대치동 본사 3층 세미나장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전화 예약 02-1588-9226 , 사이트(www.eplusg.com 또는 www.eduuhak.or.kr) 참조.

[사진설명]말레이시아의 전·현직 교사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
[사진제공=이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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