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던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9월 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5.7%)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이틀 정도 줄어든 탓도 있지만 9월 서비스업 성장률의 둔화는 앞으로 경기하락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이 각각 2.5%와 4.6% 증가에 그쳐 전달의 5.1%, 10.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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