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탈북자 21명 내일께 比거쳐 서울올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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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마닐라 교도=연합]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내로 진입한 탈북자 21명이 6일께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뒤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필리핀 고위 외교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남자 9명과 여자 12명으로 구성된 탈북자들은 당초 4일 밤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중국 남방항공공사 여객기에 탑승한 채 필리핀에 도착한 뒤 서울로 향할 예정이었다.

필리핀 관계자들은 한국측이 외교 서한을 통해 탈북자들이 6일께 마닐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으나 일정 연기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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