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예생산자협회 사무총장 순천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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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시작 랑게스락 사무총장이 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순천을 방문한다. AIPH는 화훼 생산자들이 1948년 스위스에서 결성했으며, 순천시는 지난해 9월 AIPH로부터 2013 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제62차 총회를 유치했다.

네덜란드 출신 랑게스락 사무총장은 10월 순천에서 열리는 제62차 AIPH 총회의 실무를 총괄한다. 그는 7일까지 순천에 머물면서 총회행사장 후보 호텔들과 숙박시설, 총회 기간에 진행할 프로그램 등을 사전 점검한다. 또 총회 운영을 놓고 순천시 및 한국 AIPH(대표 안홍균)와 협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10월 2~8일 열린다. 나옥현 순천시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 대외협력담당은 “29개 AIPH 회원국의 원예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랑게스락 사무총장에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예정지(도사·풍덕동의 남승룡길 부근 152만7000㎡)와 이 일대 가식장(假植場)·나무은행의 수목 확보 현장, 조경·원예 전문 농가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 간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지역과 세계, 나눔과 누림’을 부제로 열린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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