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에 외신들 극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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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 한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23일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아시아 최강으로 부끄럽지 않다. (중국 스포츠전문사이트 화티왕(華體網))"
"숨은 '살수(殺手)' 이정수가 한국을 16강에 끌어 올렸다. (중국신문사)"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대해 외신들이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자국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중국 언론들은 대놓고 부러움을 표시했다. 신화통신은 '한국이 아프리카 독수리를 꺾었다'는 제목으로, 경기 소식을 타전했다.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CNR)은 23일 오전 한국의 16강 진출을 긴급뉴스로 내보냈다. 중국 포털사이트에도 '아시아 자존심을 살린 아시아 최강', '아프리카를 제압한 한국' 등의 제목으로 관련 기사가 올랐다.

AP통신은 "자블라니를 지배한 한국 대표팀이 이득을 봤다"고 보도했다. AP는 반발력이 큰 자블라니에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오랫동안 자블라니로 세트피스를 연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독일의 축구 전문사이트 키커는 "한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활발한 팀이 됐고, 더 나은 짜임새를 보여줬다"면서 "이날 경기가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도 "나이지라의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막을 순 없었다"고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유로스포츠는 "한국이 볼거리 많은 빠른 축구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내렸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나이지리아는 월드컵에서 8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2002년 월드컵에 이어 16강에 올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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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일본가시마앤틀러스 축구선수(수비수(DF))
[現] 2010년남아공월드컵국가대표팀 선수(수비수(DF))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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